다양한 효능의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영동군, 다양한 상품화 총력

더퍼블릭 임준 기자

2020년 12월 28일

충북 영동군은 지역 내 세계 최대 규모로 매장되어 있는 일라이트 광물에 대한 관련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충북 영동군은 지역 내 세계 최대 규모로 매장되어 있는 일라이트 광물에 대한 관련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신비의 광물로 불리는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항균, 원적외선 방사 등 다양한 용도와 효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광물이다.

영동군 이 지역 4개 광산업체가 연간 2500t을 채굴해 천연화장품, 수처리제, 보조사료,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데, 매장량은 5억t가량으로 알려져 있고 지금대로라면 20만년 쓸 수 있는 규모라고 알려져 있다.

28일 언론 매체에 따르면 영동군은 기존의 일라이트 관련 상품을 넘어서 의약외품, 의약품, 식품첨가물 분야로 용도를 확대해 ‘100년 먹거리’를 만든다는 포부를 가지고 연구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군은 다음 달 21일 충북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전문가들과 함께 일라이트 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짚어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민·관·학·연 협력을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은 충북연구원과 일라이트 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개발·협력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은 지난달 ㈜하농, ㈜천지건업, ㈜라이온컴텍, ㈜사임당화장품과 일라이트 신제품 개발·상용화를 위한 협약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을 이들 기업을 통해 본격적인 일라이트 관련 제품 개발과 판매망 확충에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본격적인 연구 개발을 위해 2023년 6월 즈음 개관 예정인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도 개관하며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친환경·천연소재인 일라이트 활용 분야가 증가한다면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가 붙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라이트 산업 육성의 기본 뼈대가 될 조례 제정도 준비 중이다.

영동군은 신소재 연구개발·상용화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일라이트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해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다음 달 군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군은 조례가 가결되는 대로 일라이트산업 육성위원회를 설치해 가동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과 협력체계가 구축되면서 일라이트 산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산업을 영동의 100년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무려 20만년이나 쓸 수 있는 일라이트 매장량도 놀랍지만,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무궁무진한 사업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영동군의 노력에 정부나 유관 연구 기관의 사업성 검토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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